개혁신당 첫 회의..."위성정당 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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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첫 회의..."위성정당 안 만든다"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2.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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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JT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그룹이 뭉친 개혁신당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와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이 만찬 회동을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날짜가 그리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뤄지게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된 개혁신당에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위성정당은 위성정당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가짜 정당이라는 문제의식이 있었고, 거대 양당 꼼수 정치의 상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3 정당이 이번에 만들어졌는데 그런 꼼수를 다시 보여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이번에 설령 지지율이 20~30%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떻게든 통합이 이뤄졌고, 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상당히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 여기까지 왔고, 나머지 반을 채우는 건 저희의 역량이자 저희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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