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축구협회장, 책임지고 클린스만 해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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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축구협회장, 책임지고 클린스만 해임하라"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4.0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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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한국 축구협회장 (사진=MBC뉴스 캡쳐)
정몽규 한국 축구협회장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에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며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고 주장했다.

13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협회장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해임하면 외국 감독이 더 이상 안 올 것이라는 우려도 스스로를 비하하는 축구 후진국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프로감독은 성적부진일 때 언제나 중도 해임할 수 있도록 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해임하면 하는 일도 없는데 무슨 연봉을 주냐"며 "무능한 감독을 위약금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그대로 둔다면 축구할 때마다 생기는 국민적 공분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피력했다. 

이어 "그 국민적 에너지 손실은 위약금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보도를 보니 개인적 안면으로 선임한 듯하니 국민을 인질로 삼지 말고 축구협회장 개인이 책임지고 해임 처리하라"고 언급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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