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중국, 경제적 의존도 높아... 외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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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중국, 경제적 의존도 높아... 외교 중요"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3.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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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KBS뉴스 캡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K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자 대중국 외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25일 홍 원내대표는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익을 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가장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특히나 대중국 외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남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는 "왜 중국을 집적거리냐"며 두 손을 맞잡은 뒤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하면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제기됐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 유럽 심지어 호주조차도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해 중국과 약간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고위급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현장에서 좀 더 재미있는 표현을 대중들에게 쉽게 표현하기 위해 예를 든 것이지 중국에 굴종하자는 의미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는 당연히 한미 동맹이 최우선 외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중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외교적 능력"이라며 "현 정부는 마치 외교적 선택을 하는 것처럼 제일 앞장서서 중국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제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약화하고 대외 수출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한중관계 악화"라며 "단순히 안보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경제적 고통도 외교적 실패에 기인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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