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외교장관의 만남..."갈등 대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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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외교장관의 만남..."갈등 대신 협력"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5.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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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오는 26~27일 서울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했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 전반과 북핵·북한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관이 있더라도 이견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협력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위급을 포함한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교류·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왕이 부장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왕이 부장은 "조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비롯한 경제 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조 장관과 왕이 부장은 국민 간 상호인식 개선과 우호 정서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조 장관과 왕이 부장은 회담을 비롯해 산책, 만찬까지 약 4시간 회동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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