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당대회? 내가 한동훈이라면 출마 안해... 위험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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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당대회? 내가 한동훈이라면 출마 안해... 위험한 자리"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5.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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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 (사진=MBC뉴스 캡쳐)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7월말 8월 중순 경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해 "솔직히 제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나 당선인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본인에게 별로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 전 위원장에겐 아주 위험한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 한 위원장은 서울 양재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포착되며 정계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행보에 힘입어 한 위원장의 팬카페 '위드후니'의 회원 수는 1만 8000여 명에서 7만 800명(27일 기준)으로 약 4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나 당선인은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55% 정도"라고 주장했다.

나 당선인은 "한 달 전에는 60%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55%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집권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느냐에 대한 큰 고민 속에서 출마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이번 당대표의 역할은 결국 대통령실, 용산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가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한 확신이 서면, 제가 하는 것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서면 출마하겠다"고 언급했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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