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MBC뉴스 캡쳐)](/news/photo/202406/37195_40871_2933.jpg)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물가가 좀처럼 내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오르지 않는 건 '내 월급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 뭘 하는지 모르겠다.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고 제발 민생 좀 돌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 대표는 "물가 오름세가 무섭다. 1만 원 한 장으로 비빔밥 한 그릇도 못 사 먹고, 칼국수, 김치찌개, 설렁탕을 만원으로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떡볶이, 김밥도 4000~5000원은 줘야 하고,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소주 한 병은 식당에서 5000~6000원"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분기 들어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올라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부는 '외식 못 하겠으면 집에서 해 먹어라,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말할까 봐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종합부동산세, 법인세 등 가진 자들 세금만 깎아주려고 한다. 물가는 잡는 시늉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생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자기 가족, 측근만 챙기려고 한다"며 "여당 의원들에게 맥주잔을 돌리며, 어퍼컷 세러머니를 한다"고 덧붙였다.
doakho@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