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정숙 기내식, 상식적으로 누가 술 많이 마실까... 당연히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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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정숙 기내식, 상식적으로 누가 술 많이 마실까... 당연히 尹"
  • 김채원 기자
  • 승인 2024.06.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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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호화 기내식' 논란에 대해 "지금까지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수의계약을 다 파헤치면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0일 이 의원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상식적으로 김 여사가 많이 드실지 윤 대통령이 많이 드실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예를 들면 식대 부수비용으로 들어가는 게 있다"며 "사람이 여럿 있다 보면 고가의 주류를 곁들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누가 술을 더 잘 드시냐를 봐도 이건 골치 아프다"며 "김 여사가 주류를 많이 즐기신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런 거 다 까기 시작하면 대한민국의 플래그 캐리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간 전용기 계약이 1000억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아는데, 상식적으로 대한항공이 정부를 등쳐먹을 의사가 있겠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기내식 비용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알기 어렵다. 하다못해 상대국에 가서 선물이라도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선물 비용이라는 것이 어느 항목이라도 태우기 어려우면 다른 항목에라도 넣는 게 외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게 문제가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비용보다 특별히 김정숙 여사의 전용기 비용이 많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cw2001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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