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총재 선거 임박...요시히데 "백신 접종률 높인 '백신대신 고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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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 선거 임박...요시히데 "백신 접종률 높인 '백신대신 고노' 지지"
  • 동환신 기자
  • 승인 2021.09.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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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nbn시사경제] 동환신 기자

日집권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가 초읽기 단계에 들어섰으며 스다 요시히데(菅 義偉) 日총리는 지난 23일 본인이 선호하는 고노 타로(河野太郎) 행정개혁담당대신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노 의원이 현재 여러 민간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아직 확신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일본 언론인들이 대다수다. 

선거일은 29일이며 앞서 요시히데 총리는 선거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 23일 도쿄히네다 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면서 고노 의원이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에 지지의 입장을 표했다.

"백신 예방 접종은 코로나 방역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써 '백신대신'의 명칭을 얻은 고노가 자유민주당의 총재가 될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며 "고노의 감독 하, 일본 전국 백신 접종률은 1.5억 제를 넘어섰으며 미국보다 높다"고 했다.  

이번 총재 선거 후보자로 고노 의원 외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前)외무대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前)총무대신,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자유민주당 중의원 포함 4명이다. 

9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인 고노 타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왼쪽부터)가 선거 연설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9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인 고노 타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왼쪽부터)가 선거 연설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또한 후미오는 자유민주당에서 자신의 세력이 있으며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前경제재생담당대신의 지지를 받았다. 다카이치는 보수파이며 아베 신조(相安倍晋) 前총리를 포함한 세력의 지지를 받았으며 세이코는 자유민주당에서의 아무 세력 소속도 아니고 당내 경쟁력이 약한 것을 보인다.

이어 앞서 공개된 선거 규칙에 따라 383명 자유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 1인당 한 표이며 각 지역 당원 등 당외 지지자들의 383표까지 총 766표이었으나, 다케시타 前자유민주당 총무회장은 얼마 전 별세했음으로써 국회의원 382표, 지역 382표 총 764표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절반의 표를 얻은 자는 새로운 총재가 될 것이다. 

다만 절반의 표를 얻은 자 없는 경우 표를 제일 많이 얻은 1, 2위가 2차 투표에 들어가 국회의원 1인당 한 표, 47개 도도부(都道府)의 대표 각자 한 표씩으로 진행될 것이며 얻은 표 수 많은 자가 당선된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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