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60억 투입 '수리온' 소방헬기 도입…야간·해상 재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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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60억 투입 '수리온' 소방헬기 도입…야간·해상 재난 대응 강화
  • 신동익 기자
  • 승인 2026.11.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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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 26년 된 노후 헬기 교체 사업 본격화
360억 투입해 국산 다목적 헬기 '수리온' 도입
야간 산불·해상 재난 등 입체적 대응 역량 강화
울산시청.
울산시청.

[nbn시사경제] 신동익 기자

울산소방본부가 3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소방헬기를 국산 다목적 헬기 '수리온'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6년 된 러시아산 까모프 헬기를 대체하고 국가산업단지 특수화재, 야간 산불, 해상 재난 등 지역 재난 특성에 맞춘 입체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소방안전교부세와 시비로 충당하며, 2028년 12월 최종 배치를 목표로 한다.

새로 도입될 수리온 헬기는 기존 기종보다 속도와 항속거리 등 기본 비행 성능이 향상됐으며, 특수 임무 수행을 위한 첨단 장비를 대거 탑재한다. 야간투시경과 자동비행장치를 통해 그간 제약이 따랐던 야간 산불 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상레이더와 비상부유장치 등으로 해상 구조·구급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 밖에도 2,700리터급 배면 물탱크와 인명구조용 호이스트, 응급의료장비 등을 갖춰 화재 진압부터 인명 구조, 환자 이송까지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은 노후 항공 소방장비를 현대화하고 야간 산불 진화와 해상비행 등 특수임무 수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제작과 검사, 운용인력 교육 및 관련 운용기준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항공 소방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헬기 배치 전까지 기존 헬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연료탱크 3개에 대한 예방정비예산 2억 7,400만 원도 2027년 본예산에 편성해 연료탱크 정비를 통한 기존 헬기의 안전한 운용 여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shindi00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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