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첫 주말...전국 번화가, 인파 쏟아질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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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첫 주말...전국 번화가, 인파 쏟아질까 우려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1.11.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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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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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첫 시행 후 전국 곳곳서 방역의식 풀어진 모습 목격

첫 주말 오는 6일,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 경신될까 우려 목소리 증폭

지난 1일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전국 곳곳에서 방역의식이 풀어진 모습이 목격되고 있어 첫 주말인 오는 6일, 전국 주요 번화가에 인파들이 쏟아져 신규 확진자수가 최고조에 달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시행 첫 날인 1일 신규 확진자가 1,589명을 보인데 이어 다음날 2일에는 2,600명대에 이르며 하루 확진자수 최고치에 달했다.

특히 음식점 · 카페 · 영화관 등 대중 이용시설의 제한시간·인원제한이 완화돼 10명으로 늘어나는 등(수도권 기준, 비수도권 12명 제한) 지난 1년 9개월여간 이어진 엄격한 방역수칙이 대거 풀어져 그동안 잠그던 긴장감도 동시에 풀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위드 코로나'가 아닌 '엔딩 코로나' 시대가 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미 시행 전 날인 10월 30일·31일 '할로윈 데이'. 이태원 등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경찰에 따르면 10월 29일 서울에서만 총 7건 272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그동안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국민의 높은 방역의식으로 세계에 '코로나 방역 선진국'의 위상을 드러낸 지난 시간의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 되지 않도록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걸어야 할 것이다.

 

[nbn시사경제] 박현우 기자

woohyunb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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