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다시 만나는 삼성과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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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만나는 삼성과 두산
  • 정예림 기자
  • 승인 2021.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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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진=nbnDB
삼성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정예림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두 팀의 만남은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고 경쟁했던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두산이 삼성을 4승 1패로 누르고 14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며 삼성은 드디어 2015년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삼성과 두산은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기존에는 5전 3선승제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이번 PO는 사상 처음으로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이번 맞대결은 삼성이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삼성은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 동안 충분히 휴식을 가졌다.

1차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삼성과 두산은 데이비드 뷰캐넌(31)과 최원준(27)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팀이 꺼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이다. 

뷰캐넌은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키움의 에릭 요키시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고 팀 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원준은 올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올해 삼성과 4경기에서 3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뷰캐넌은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2승을 거두는 등 성적이 좋았으나 올해는 1승 1패 평균자책은 9.00을 기록했다.

삼성의 허삼영 감독은 "7년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두산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왔다"며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6년부터 가을야구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삼성과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두산과의 격돌이 야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overtaketi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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