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사과, "더욱 더 세심한 주의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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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과, "더욱 더 세심한 주의 기울일 것"
  • 나주영 기자
  • 승인 2021.11.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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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이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지난 7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K-언니 특집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한 모니카, 아이키, 가비, 리정 등 8인이 출연했다.

이날 가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했다. 유수빈에게 다가가는 가비의 모습과 함께 ‘누나 나 죽어’이라는 자막이 사용됐다. 그러나 방영 후 해당 자막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누나 나 죽어’이라는 표현이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성희롱 의미로 사용되는 문장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집사부일체 제작진 측은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용어는 성희롱적 의도를 가지고 사용한 것은 절대 아니며, 특정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구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과 ‘스우파’ 멤버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향후 자막을 포함한 제작 과정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스우파’ 댄서들과 함께 하는 ‘집사부일체’는 오는 14일 방송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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