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四柱)가 화다금소(火多金少)하면 용두사미·속성속패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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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가 화다금소(火多金少)하면 용두사미·속성속패 많아
  • 문상혁 기자
  • 승인 2020.08.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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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가 화다금소(火多金少)하면 수확의 기쁨을 못 누려
노병학 박사 칼럼
노병학 박사 칼럼

 

[nbn시사경제]=노병한의 운세코칭 화금(火金)의 결합오행의 특징에 대해서 보자. 음양오행의 논리에서 첫째 금(金)은 화(火)를 만나서 쇠(金)가 품고 있는 불순물들을 뿜어내는 뜨거운 불(火)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금(金)은 수(水)를 만나서 쇠(金)가 품고 있는 불순물들을 빼어내는 차가운 물(水)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금(金)은 불(火)에의 담금질과 물(水)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순도(純度)가 깨끗하고 강도가 뛰어난 좋은 쇠(金)로 다시 태어나 천하제일의 보검(寶劍)이나 명검(名劍)이 될 수도 있고, 멋진 그릇도 될 수가 있으며 훌륭한 도구도 다시 태어날 수가 있음이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火)가 지나치게 강하고 금(金)이 지나치게 허약한 경우에는 불(火)에의 담금질과 물(水)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을 거쳐 훌륭한 성기(成器)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타고난 사주에 금(金)이 지나치게 허약한 경우인데 불(火)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높을 경우에는 금(金)의 연금(鍊金)과정을 거쳐 이루려는 성기(成器)들이 다 녹아내려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火)가 지나치게 강하고 금(金)이 지나치게 허약한 경우, 즉 화다금소(火多金少)한 사주는 그릇이 만들어져 될듯하면 무너져버리고, 무너지면 다시 그릇이 되었다가 또 다시 녹아버리는 셈이니 결국에는 성형(成形)과 성물(成物)을 이루지 못하는 신세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용두사미의 격으로 결과물이 없는 신세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천명이 화다(火多)하고 금소(金少)한 사람은 머리가 비범하고 성급하여 무엇이든 재치와 재간이 있음이기에 매사 재빠르게 일을 만들어내고 이루어 성사를 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천명이 화다(火多)하고 금소(金少)한 사람은 일의 완성단계에서는 지나치게 급하게 서둘렀기 때문에 종국에는 일이 어그러지고 깨져 와해가 되어버림이니 용두사미나 속성속패(速成速敗)가 되풀이 될 뿐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가 없음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천명이 화다금소(火多金少)한 경우는 일이 될 듯 될 듯은 하지만 결국에는 어그러지고 깨어지며 깨어지면 또 다시 노력해 이루어지다가 또 다시 무너져버림이니 늘 초조하고 불안하며 좌불안석으로 항상 동분서주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순조롭게 성사되거나 뜻대로 이뤄지는 것이 없는 운명이다.

그러함이니 타고난 사주천명이 화다금소(火多金少)한 경우는 매사 유시무종(有始無終)으로 시작은 화려하게 있으나 결과물의 끝이 없는 도중하차의 인생이라 비유할 수가 있는 셈이다.

이러한 사주를 가진 경우에는 일을 추진하는 재치와 재간은 있으나 사람의 비중인 무게도 없고 인덕(人德)이 없는 경우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타고난 사주천명이 화다금소(火多金少)한 경우는 자신의 실력과 분수에 넘치는 과욕을 부리다가 역부족(力不足)으로 실패에 이르고 마는 경우에 비유될 있음이니, 자중하면서 신중하게 힘을 기르고 경거망동함을 삼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고 열쇠라 할 것이다.

따라서 화다금소(火多金少)한 사주는 취산무상(聚散無常)하고 성형성물(成形成物)이 어려운 팔자이므로,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화(火)의 기운을 줄이고 금(金)의 기운을 보강하는 개운(開運)법을 터득하여 실천함이 이런 현상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타고난 사주가 화다금소(火多金少)한 사람의 특징은 뭐든 안 되는 일이 없이 말(言)로는 뭐든 다 되지만, 실제 종국에 가보면 하나도 이루어진 게 없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속빈 강정에 불과함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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