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 기자 '고난을 넘어 믿음으로' 출판기념회 연다
상태바
오세광 기자 '고난을 넘어 믿음으로' 출판기념회 연다
  • 김해성 기자
  • 승인 2021.11.25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년간의 언론인 생활 중 억울한 옥살이 등의 삶 고백한 자서전 겸 에세이집
저자 "고난과 믿음의 삶 고백,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세상 살고 싶다" 고백

[부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

부천에서 33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해왔던 오세광 기자가 ‘고난을 넘어 믿음으로’라는 자신의 자전적인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부천지역 최초로 지역신문인 부천신문을 창간해 기자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후 경기일보 기자로 퇴직하기까지 33년의 언론인 생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8개월간의 억울한 옥살이, 1심에서의 3년 실형과 항소심에서의 무죄선고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다.

또한 수감생활중에 가족과 주고 받은 많은 편지를 통해 아내의 신앙과 기도생활, 경기일보 복직과 또 다시 찾아 온 운명같은 검찰의 수사, 경기일보 사직과 인터넷신문 새부천신문 창간, 2010년 부천시장 선거 과정 등 오세광 기자의 부천지역에서의 활동 등을 엿볼 수 있다.

젊은 시절 꿈꾸었던 정치인의 꿈, 어린시절과 고교, 대학시절, 늘 그리워지는 부모에 대한 애환, 아내의 끈질긴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며 장로가 되어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 등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 잠시 숨을 돌리고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계획을 담았다.

특히 고난과 아픔의 치유자는 오직 주님뿐이라는 신앙적인 기도형식의 23편의 시도 수록되어 있다. 책을 출간하기위해 쓴 일부 시가 가온문학의 시인 공모전에 신인상을 수상한 내용도 있다.

오세광 프롤로그에서 "세상의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고 나 아니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만심에 빠져 나 아닌 다른 세상의 정의를 따르지 않고 내가 세운 정의의 잣대로 세상을 굽어보았는데 오만이었다"면서 "진리는 하나님만이 세우고 그 뜻에 따라 정의가 우뚝 선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알았을 때 정의의 언론은 바로 서서 만인이 따른다"고 밝혔다.

에필로그를 통해 "세상은 나에게 슬픔과 아픔, 고난을 주고 때로는 나를 속이고 뒤통수까지 쳤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에 내팽겨진 삶에 행복한 시간도, 기쁨의 시간도, 고통과 고난의 시간도, 슬픔과 아픔의 시간도 많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말처럼 고난의 시간은 흘러 벌써 이순이다. 참으로 세상은 덧없다"면서 "나의 고난, 믿음이라는 하찮은 글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은 그동안의 삶을 고백하고 싶었다. 나를 돌아보며 새로운 세상을 살고 싶었다"고 기록했다.

한편 오세광 기자 출판기념회는 11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온종일 부천시의회 옆 부천신문 1층 아브힐카페에서 갖는다.

4587517@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