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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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 권상훈 기자
  • 승인 2021.11.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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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

27일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거행된 제12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앞줄 중앙)과 참석자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넋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27일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거행된 제12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앞줄 중앙)과 참석자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넋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유족회는 27일 영천 문화원 강당에서 한국전쟁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올해 12번째로 거행된 이날 위령제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유가족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위령제에서 참석자들은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경북 영천국민보도연맹 사건, 영천 민간인희생사건, 대구 10월사건 관련 민간인희생 사건으로 희생된 526위의 넋을 위로했다.

김만덕 유족회장은 “빠른 시일 내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추도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며, 유가족의 회환을 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kwe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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