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또 불출석,재판부 이 전 기자 보석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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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또 불출석,재판부 이 전 기자 보석 심문
  • 문상혁 기자
  • 승인 2020.10.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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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와 언론에 따르면 '검언유착 의혹'을 제보자X 지모(55)씨가 19일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또 불출석했다고 알려졌다. (사진=MBCNEWS방송)
법조계와 언론에 따르면 '검언유착 의혹'을 제보자X 지모(55)씨가 19일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또 불출석했다고 알려졌다. (사진=MBCNEWS방송)

[nbn시사경제] 문상혁 기자

법조계와 언론에 따르면 '검언유착 의혹'을 제보자X 지모(55)씨가 19일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또 불출석했다고 알려졌다. 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이 전 기자와 백모(30) 채널A 기자에 대한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공판에 지씨는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나 불출석 했다. 그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를 대리해 이 전 기자를 3차례 만나 이 전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인물로, 협박성 취재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지씨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결국 재판부는 오는 30일 다시 지씨를 소환하고, 지씨가 또 불출석하면 다음 달 16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날 이 전 기자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했고, 이 전 기자는 지난 7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이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공익 목적으로 취재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했다"며 "저에 관한 증거가 이미 온라인에 나와 있고 도주할 우려도 없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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