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공미술 프로젝트 성공적 조성 시민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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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공공미술 프로젝트 성공적 조성 시민들 각광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1.11.3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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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좀 보소 아동산과 아북산을 거닐며...
밀양 읍성을 거닐며 밀양의 역사와 추억에 젖는다
김창욱 작가의 횃불 조형물 모습(사진=장현호 기자)
김창욱 작가의 횃불 조형물 모습(사진=장현호 기자)

[밀양=nbn시사경제] 장현호 기자

한국미술협회 밀양지부에서 2020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아동산과 아북산 일대에 밀양읍성과 밀양의 역사적 테마로 설치한 미술품들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초에 시작하여 올해 11월에 완성됐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된 예술인 뉴딜정책으로 시행됐다.

이번 작업에서 밀양의 미술인들은 아동산에서 아북산까지 연결되는 밀양 읍성길을 중심으로 영남루, 동문, 달빛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성을 현대적 조각 작품으로 표현했다.

유재현 작가의 소망 조형물 모습(사진=장현호 기자)
유재현 작가의 소망 조형물 모습(사진=장현호 기자)

“날좀보소 아북산과 아동산을 거닐며” 라는 주제로 설치된 미술품은 총 10개의 작품으로 배치시켰다. 이 작업에 참여한 미술인들은 밀양의역사와 추억, 현재와 미래를 담은 입체작품을 전시하여 여유로운 공감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33명으로 총 연출 기획은 이정형 작가가 맡아 진행됐다.

이정형 대표 기획자는“밀양이 예술과 먼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는 미술과 함께 밀양고유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며 변화하는 밀양의 오늘을 알리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치된 작품들은 사명대사 나비되어 훨훨 날다는 안치호 작가, 밀양이야기 장기덕, 횃불 김창욱, 기억의 절정 김상일, 소망 유재현, 기억의창 김상철, 화려한 외출 하성호, 날좀보소! 서강조, 생명의땅 홍현철, 길따라 추억따라 김자현, 등의 대표 작가들의 설치미술은 자연과 어우러 지는 아름다운 조형물로 이곳을 걷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janghh6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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