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확행 공약..."아플 때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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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확행 공약..."아플 때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 도입"
  • 정혜원 기자
  • 승인 2021.12.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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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도 꾹 참고 출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
- "상병수당으로 쉴 권리를 찾아드리겠다"
사진=nb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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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정혜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17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아플 때 쉴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상병수당' 도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상병수당'은 일하는 사람이 아플 때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182개 국가 중 174개 국가에서 실시할 정도로 보편적인 제도"라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미국과 더불어 상병수당을 실시하지 않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계상 노동자 절반이 아파도 일하며, 가게 문을 닫는 것이 생존과 직결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더더욱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장 소득 때문에 건강을 포기하게 둬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보편적 상병수당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건강보험법상 상병수당 지급 근거가 이미 마련돼 있고 정부가 내년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조기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열심히 일한 국민들이 지치고 병이 들 때 치료를 넘어 휴식까지 보장하는 것이 제대로 된 복지국가"라며 "아파도 서럽지 않도록 맘 편히 쉴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prettymisc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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