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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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ESG 경영' 박차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1.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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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전략방향 12대 전략과제에 에너지 전환, 공직윤리 강화 등 정부 주요정책 반영
‘국민신뢰 최우수기관 달성‘ 상향 조정...대내외 청렴도 한층 강화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 ESG 경영위원회 등 기반 'ESG 경영' 노력 지속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음성=nbn시사경제] 이건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ESG 경영' 트렌드와 정부 주요정책을 반영해 중장기(2022~2026년) 경영전략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의 존속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요시하는 경영전략이다.

최근 'ESG 경영'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민간부문과 공공기관 등이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4대 중장기 경영목표(가스사고 최저지수(3.5) 달성/ 난관리 우수기관/ 소안전관리 정책 100% 이행/ 국민신뢰 최우수기관) 중 ‘국민신뢰 최우수기관 달성‘의 세부 목표치를 상향 조정(2022년 2등급 → 1등급)하고 이를 통해 대내외 청렴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기존에 수립한 ‘4대 전략방향 12대 전략과제’를 'ESG 경영'등 정부의 주요 정책과 환경변화를 반영해 개편했다.

4대 전략방향은 기존 전략방향의 명칭을 포스트코로나 등 시류를 적절히 반영해 변경하는 한편 'ESG 경영'과 친환경 기조를 반영해 ▲뉴노멀 가스안전 혁신 ▲포용적 재난·사회안전망 강화 ▲저탄소·친환경 안전산업 선도 ▲신뢰받는 'ESG 경영' 실천 등으로 확정했다.

12대 세부 전략과제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검증 역할,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 등과 관련한 과제를 신설하는 한편 수소인프라 강화, 공직윤리 및 거버넌스 고도화 등의 내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공사는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노사가 함께 ▲'ESG 경영'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노사 공동선언
▲노사 공동선언

10월에는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해 노사간의 장벽을 허물고 기관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는 등 조직혁신에 나섰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 ESG 경영위원회 운영지침을 제정해 'ESG 경영' 추진과제의 성공적인 달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을 토대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민간부분에도 'ESG 경영'이 확산되도록 공공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G 경영'은 기존의 사회책임경영, 지속가능경영과 비교해 지배구조를 가장 강조하는 전략으로 지난 8월 정부는 ‘ESG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하는 등 민간 및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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