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내년도 정부예산 620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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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내년도 정부예산 6208억 확보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1.12.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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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원료 공급단지 지원, 속리산 생태탐방원 조성 등 역대 최대 반영
- 지난해比 3.4%↑총 6,208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주요 현안사업 추진 군 자체재원만으로는 한계
- 중앙부처·국회 수시 방문... 국비 확보 끝까지 전 행정력 동원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청 전경

[괴산=nbn시사경제] 이건수 기자

괴산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6,208억원을 확보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방역·의료 예산 등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지난 3일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올해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6,002억원에 비해 206억원(3.4%↑)이나 증가한 6,20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 총 6,208억원 중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비는 4,012억원이며, 나머지 2,196억원은 군에서 직접 추진한다.

애초 군은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군 자체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괴산군은 관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하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차영 괴산군수가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2021.11.23)
▲이차영 괴산군수가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2021.11.23)

특히 군은 정부예산안 처리 막바지까지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가 사업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피력하는 등 끝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했다.

그 결과 ▲김치원료 공급단지 지원(5.8억원) ▲속리산 생태탐방원 조성(5.7억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또한 신규사업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16억원) 및 압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억원)에 필요한 사업비를 따내는 등 총 12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11월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지난 11월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 중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4,012억원) 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스마트복합 쉼터조성공사(7.7억원) ▲괴강관광지 관광명소화사업(17억원)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10억원) ▲숲교육·체험단지조성사업(16.1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0억원) ▲청천면 대전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4.8억원)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2.1억원) 등에도 정부예산을 투입, 총 63개에 달하는 주요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6,208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은 괴산군 전 공무원이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에서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대처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하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비 확보로 민선 7기 4년차를 맞는 내년에 괴산군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 추진과정을 꼼꼼히 챙겨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하고 행복한 괴산군을 만드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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