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기구가 기업 사냥에 이용되었나? (큐젠 바이오텍 기업 사냥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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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기구가 기업 사냥에 이용되었나? (큐젠 바이오텍 기업 사냥 2보)
  • 이인형 기자
  • 승인 2021.1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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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헬리우스중소기업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자)는 기업 사냥에 동원된 경위를 밝혀라
유암코 헬리우스 중소기업성장 창업벤처 전문사모 투자 합자회사로부터 빋은 공문(자료 = 큐젠 바이오텍 전 이종대 대표이사 제공)
유암코 헬리우스 중소기업성장 창업벤처 전문사모 투자 합자회사로부터 빋은 공문(자료 = 큐젠 바이오텍 전 이종대 대표이사 제공)

[nbn시사경제] 이인형 기자
유암코(UAMCO)는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갱생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 대주주, 임직원, 채권단 및 여타 이해관계자들의 첨예한 의견을 조율하고, 필요한 경우 긴요한 신규자금 및 직접투자를 통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갱생을 지원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다수의 채권자에게 분산되어 있는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채권의 집중 및 기존 채권단 관리체제 하에서 부진했던 정상화 관련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한 채권자 중심의 시장 구조조정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자들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원할히 하기 위해 연합자산관리(주)/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주)와 공동으로  유암코헬리오스중소기업성장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자) 를  설립 공동 업무집행 조합원으로서 은행의 주식 매각 대상기업 투자와 인수를 수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설립 목적인 중소기업 성장 창업 전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기업 사냥에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헬리오스 프라이빗 에퀴티㈜는 2020년  05월 13일 유암코 헬리오스 중소기업성장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 설립하고는 바로  2020년 05월 28월 KDB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 주식매각대상기업 투자 인수(배상면주가 등 90개 기업)을 인수하였다. 이때 이들은  바이오벤처 기업 큐젠 바이오텍의 주식 98만주를 인수하였다.

그런데  이들은 2020년 10월 29일 이석호 등이 자행한  기업 사냥에 동원되었다.  이들은 2020년 10월 29일  큐젠 바이오텍이 코넥스 상장을 위해 개최한 임시 주총에서 통상 관례와 달리  회사에 의결권 위임을 하지 않고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을 찬탈한 이석호가 주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마젤란 3호 펀드(주소지 등 이석호 관련한 것으로 확실시 됨)에  이 주식을 전량 매각하는 계약을 11월 9일 체결하였다. (동 투자조합이 큐젠바이오텍에 보낸 공문)

이 사실에 비추어 볼떼  이들은  이미 이석호 등과 공모하여,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 인수를 조건으로 마젤란3호 펀드가 매입하기로 사전 모의하고  의결권 위임을 안 한 것으로 의심될 수 밖에 없다. 

전에 보도한 것처럼,  이들의 주식을 양수한 마젤란 3호 펀드는  대상 기업인 큐젠 바이오텍을 기업 사냥하는 세력과 동조하는 펀드로서 그 실제주인의 실체는 이석호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

이석호 등은  임시 주총에서 원래의 주총 의도와 달리 기업 사냥에 성공하고 , 그 이후 직원들을 대량해고 하고 제주 연구소를 폐쇄 하는 등 기업 성장 동력의 맥을 끊고 급기야는 이 회사를 기업 회생 신청하여 회생 절차에 들어가고 말았다.  결국 선의의 투자자와 헌신한 기업 종업원들이 기업 사냥꾼과 구조조정을 빙자한 사모 펀드의 어처구니 없는 협력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회사의 이종대 대표는 이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자로 코넥스 상장을 앞두고 불의의 일격으로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이런 식으로 선량한 기업인들과 종업원 그리고 투자자들을 공격하는 기업 사냥과 이에 동조하는 소위 기관 들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처벌이 절실하다.

결국 유암코 는 기업을 살리려는 의도와 달리 결국 기업 사냥꾼과 공모 한 것인지., 아니면 감언 이설에 속은 것인지는 몰라도 결국 ,  중소기업성장 창업벤처 전문 투자합자 회사는 회사 설립 명분과 반대로  성장을 앞둔 벤처기업을 사냥하는 사냥꾼과 공모하여 벤처기업을 도산 시키는데 공조한 비난을 면치 못하고, 긍극적으로는 기업 사냥에 공조한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hlee61@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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