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김준수 경장, 2년 연속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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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김준수 경장, 2년 연속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은상 수상
  • 이석균 기자
  • 승인 2021.12.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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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지문 채취기구' 발명...숙련된 기술 없어도 쉽고 빠르게 지문 채취

[전남=nbn시사경제] 이석균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 과학수사계 김준수(36) 경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서해해경청 김준수 경장.(사진=서해해경청)
▲서해해경청 김준수 경장.(사진=서해해경청)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특허청과 김민철·김승남·윤재갑·이철규·홍정민·오영환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2021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총 92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 중 현장 활용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24건의 아이디어가 지난 6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준수 경장은‘스마트 지문 채취기구’로 은상인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경장은 숙련된 기술이 없는 경우 정확한 지문 채취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 지문 채취기구를 발명했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해당 기구에 회전 가능한 지문 채취 곡면대를 설치하고 손가락 크기에 따라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현장 경찰관들도 쉽고 빠르게 지문을 채취할 수 있다.

또 LED램프를 설치해 야간이나 어두운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김 경장은 지난해에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범죄 현장에서 한 번에 유전자 감식 등을 위한 채취와 이송이 가능한‘올인원(All in One) 멸균 면봉’으로 은상을 차지했다.

김준수 경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저의 작은 아이디어가 해양경찰 과학수사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dltjrrbs0813@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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