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배우자 검증하자" 80%...사생활·도덕성·비리의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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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배우자 검증하자" 80%...사생활·도덕성·비리의혹 등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1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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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ver포토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후보 배우자 검증에 대한 조사에서 검증하자는 의견이 80%를 넘었다.

사생활을 포함해 모든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 25.7%, 사생활을 뺀 도덕성과 비리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 54.5%, 검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17.2%였다.

또한 후보 간 토론을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등록 이후 하자는 답변 30.3%,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후보등록 이전이라도 하자는 의견 65.6%로 나타났다.

후보등록 전 토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모든 연령대와 모든 지역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1%가 찬성했다.

국정과제별로 어떤 후보가 해결능력이 있다고 보는지도 조사했다.

코로나19 위기에 가장 잘 대처할 후보는 이재명 37.3%, 윤석열 21.9%, 심상정 3.0%, 안철수 11.6%로 집계됐다.

취업과 주거 등 청년정책에서도 이재명 후보 36.8%, 윤석열 후보 28.2%, 안철수 7.5%, 심상정 5.3%였다.

저출산 해결과 육아정책은 이재명 24.5%, 윤석열 20.9%, 심상정 17.8%, 안철수 4.6%이다.

성 평등 정책과 젠더갈등 해결은 이재명 18.4%, 윤석열 24.0%, 심상정 20.8%, 안철수 6.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12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21.3%, 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3.1% 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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