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에 일침..."당대표 무시...尹선대위는 잡탕밥, 정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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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에 일침..."당대표 무시...尹선대위는 잡탕밥, 정신나갔다"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12.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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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사진=nbnDB
홍준표 의원.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당 대표를 깔보니까" "그만둘 때가 됐나 보다" "잡탕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누리꾼 질문에 대한 답으로 20일 당을 향해 비판을 가했다.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 간 갈등과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한 국민의힘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겨냥했다.

"김재원 최고위원과 조수진 최고위원의 잡음, 이건 젊은 이준석 대표를 무시하는 거냐. 이럴수록 국민의힘은 2040 젊은 층에게 외면받고 또다시 꼰대 당으로 회귀할 듯 하다.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당 대표를 깔보니까”라 답했다.

또 “조수진 공보단장을 어떻게 해야 하냐. 정책에 대한 이견이 아닌 개인적인 감정으로 저런 식의 행위를 반복하는 사람을 선대위나 당 차원에서 어떻게 조치할 수는 없나요”라 하자 홍 의원은 “그만둘 때가 됐나 보다”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하자 ‘잡탕밥’이라 비판한 홍 의원은, 잡탕밥이 되어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선대위에 한 말씀 해달라는 말에 “정신 나갔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에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을 향한 부정적 보도에 대응하라 했지만 조 최고의원은 “내가 왜 그쪽의 명령을 들어야 하느냐.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고 했고, 이에 이 대표는 책상을 치며 목소리를 높이고 나갔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 최고위원이 기자들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의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 최고위원을 겨냥해 “알아서 거취 표명 하라”고 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라 사과의 뜻을 전한 조 최고위원에게 이 대표는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 하십시오”라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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