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본격 서울시장 준비 나서.. 오늘 이낙연 면담, 내일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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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본격 서울시장 준비 나서.. 오늘 이낙연 면담, 내일 출마선언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1.01.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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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페이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페이지)

[nbn시사경제] 주해승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등 본격적인 서울시장 준비 채비에 나섰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파란색 운동화를 신고 국회 당대표실을 찾아 10여분 간 이 대표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당대표님을 뵙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으로 신고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께서 '지난 토요일 남대문 시장에서 우상호 후보님하고 같이 만나서 참 좋았고,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민주당이 계획하고 있는 정책들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께서 많이 격려해주셨다"며 "제가 최선을 다해서, 정말로 열심히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전 장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식을 열고 슬로건과 핵심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출마 선언식은 시민들과 비대면 연결로 질의응답을 하는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박 전 장관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된다.

박 전 장관은 "16년간 국회 의정 경험과 1년 9개월 중기부 장관 당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서울을 확 탈바꿈할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따뜻한 어머니'의 소통 능력을 앞세워 정책 과제들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도 밝힌다"고 전했다.

특히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시민들과의 공감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보고회 형식으로 정책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제 정책을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반응도 들어보고, 그것을 함께 토론하는 플랫폼 형식의 토론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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