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정의, 경영에서 물러난다..."비통신분야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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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경영에서 물러난다..."비통신분야 확대할 것"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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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으로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 임명
(사진=손정의 공식페이스북)
(사진=손정의 공식페이스북)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27일 "손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창업자 이사'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이 새로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

그룹 회장은 미야우치 겐 사장 겸 CEO가 맡을 예정이다.

인사는 오는 4월 1일에 진행된다.

미야카와는 2003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BB의 이사로 이직한 후, 2018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미야카와는 2006년 영국 보다폰의 일본법인을 인수해 휴대전화 통신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2013년 미국 스프린트(T모바일US)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5G 네트워크 정비를 진행했다.

또한 현재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출자한 모네 테크놀로지의 사장직을 맡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국정 과제로 제시한 '휴대전화 요금 인하'와 관련해 통신 분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미야카와는 5G, 인공지능 등의 비통신 분야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손 회장이 투자 기업과의 협력이나 그룹 전체의 전략은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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