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치명률 델타의 5분의 1…감염자 60%가 백신 2차 이상 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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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치명률 델타의 5분의 1…감염자 60%가 백신 2차 이상 접종자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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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오미크론 검출률 50% 넘겨 우세화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치명률이 5분의 1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3주차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우세화된 상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는 낮지만 강력한 전파력으로 확진자 급증시 의료체계에 부담이 우려된다.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지만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고 독감(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0.8%)보다 약 5분의 1배가량 낮았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 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접종 2~4주가 지나면서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미크론 감염자의 백신 접종력을 보면 2차접종을 마친 사람이 48.4%으로 가장 많았고 3차접종자도 12.7%이나 됐다. 미접종자는 36.8%였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는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 사회적 피해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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