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오미크론 맞춤형 새로운 방역 체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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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오미크론 맞춤형 새로운 방역 체계 확인하세요!"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2.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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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 격리제도 간소화
-재택치료 모니터링, 키트·생필품 지급 개편
원주시청 전경. (사진=원주시청 제공)
원주시청 전경. (사진=원주시청 제공)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원주시는 정부가 오미크론의 특성을 반영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는 맞춤형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도입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방향이 크게 달라졌다며 시민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당부했다.

지난 7일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확진자가 직접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자기기입식 조사가 도입되고 조사항목도 단순화됐다.

재택치료 모니터링도 환자를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등)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 배정해 1일 2회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일반관리군은 비대면 진료와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등을 통해 관리한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달라져 자가격리 앱 제도가 폐지되고,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은 건강모니터링 해제 후, 일반관리군은 보건소의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되며, 공동격리자는 해제 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또한 동거가족에 대한 복잡한 격리제도가 대폭 간소화돼 예방접종 완료자는 공동격리에서 제외해 수동감시 대상으로 관리하며 공동격리 중 확진될 시 다른 가족의 추가 격리 없이 당사자만 7일간 격리한다.

아울러 동거가족의 병·의원 방문과 의약품·식료품 구매 등 2시간 이내의 필수 외출이 허용되어 그동안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에게 지급하던 생필품은 제공을 중단한다. 

단, 재택치료자 중 동거가족이 없어 생필품의 직접 구매가 어려운 단독가구에는 생필품을 계속 지급할 방침이다. 

동네 병·의원과 함께하는 협력 대응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앞서 지난 3일부터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증상자의 진찰·검사·치료가 가능한 체계를 우선 구축한 가운데 일반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전화처방·진료를 통한 재택치료 환자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지역에서는 원주의료원을 비롯해 총 12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되는 의료기관 현황은 원주시 보건소 코로나19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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