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교육사업에 443억원 투입 "교육복지로 행복도시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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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교육사업에 443억원 투입 "교육복지로 행복도시 실현하겠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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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분야 267억 원으로 가장 많아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안양시가 2022년도 교육사업 분야에 총예산 443억 원을 투입한다. 무상교육 분야가 267억 원으로 가장 많고 공교육 활성화 73억 원, 교육환경 개선 64억 원, 혁신교육 39억 원 등의 순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29일 시청 강당에서 교육사업 설명회를 마련해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무상교육 분야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매비용, 고교무상교육비와 친환경 무상급식 등이 핵심이다. 특히 체육복 구매비 지원은 안양시가 경기도 지자체에선 최초로 2020년부터 시행했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체육관 환경미화 비용과 특별교실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하고 교내 체육관 환경개선과 노후시설 개선에 51억 원을 편성해 놓았다. 특히 학교 여성 화장실 내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신설하고,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공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과학·수학·예술 분야의 영재교육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실업계고를 대상으로는 학과 개편과 진로 캠프 사업을 지원해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도록 돕는다. 또한 덕천초등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덕천초교 안전도우미 봉사. (사진=안양시청 제공)
덕천초교 안전도우미 봉사. (사진=안양시청 제공)

시의 지원을 통해 관내 41개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도우미가 배치되고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인문계 고교의 고교학점제에 12억5천만 원을 편성해 올해 학교 현장에서 새롭게 도입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부응해 태블릿PC 등 정보화 기자재 보급에도 19억 원을 지원해 신속히 추진한다.

혁신교육사업을 살펴보면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 교과 과정인 ‘안양시 희망 창조학교’ 운영, 1인 1악기 수업 운영을 비롯한 학년별 특색교육이 포함됐다. 특히 초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FC안양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시는 교육 분야와는 별도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여가 활동에 145억 원을 편성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지원부터 청소년수련시설, 문화의 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의 시설 운영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교육은 백년대계다. 장래의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면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현재 세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 행복도시 실현에 교육복지를 더하겠다”며 교육을 통한 행복도시 조성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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