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 자녀에게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 원으로 조성된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12호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으로 운영된다.

해당 지원은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진행된다. 1차 연도인 올해 장학생 300명을 선정해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5년간 총 15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며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및 국내에서 재학중인 대학생 자녀이다.

선정된 고교 및 대학생에게 각각 연간 학업 지원금 300만 원·400만 원을 지원한다. 주거비를 부담하는 대학생에게는 주거 지원비 200만 원을 추가해 연간 60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 외에 맞춤형 진로탐색·네트워킹 등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2월 20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에서 자녀 본인이 직접하면 된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 자녀들의 학업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아한형제들과 김봉진 의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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