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량서 2명 숨지고, 차량 전복하고...선거운동 첫날부터 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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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량서 2명 숨지고, 차량 전복하고...선거운동 첫날부터 사고 잇달아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2.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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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15일 부산진구 도로를 지나다 굴다리 입구와 부딪쳐 전복됐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15일 부산진구 도로를 지나다 굴다리 입구와 부딪쳐 전복됐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15일) 대선 후보들의 유세차량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차량이 전복하는 등 사고가 잇달았다.

15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전복되고 이어 이날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세 지원 버스에서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충청남도 천안시 신부동에서 안철수 후보 유세 지원 버스에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버스에 탑승 50대 운전기사와 60대 논산 지역 선대위원장 등 2명이 숨졌다. 

경찰은 버스에 달려있던 LED 전광판을 켜는 과정에서 발전기 장치 결함으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버스 안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안 후보의 강원 지역 유세차량에서도 운전기사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안철수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애도를 표하며 16일 유세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후보 유세차량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부산진구 부암동 동해남부선 선로 아래 도로를 지나면서 굴다리 입구과 충돌한 뒤 옆으로 전복해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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