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 수소사업 협약..."수소경제 조성할것"
상태바
현대차-포스코, 수소사업 협약..."수소경제 조성할것"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2.1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포스코 공식홈페이지)
(사진=포스코 공식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현대차와 포스코가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양사 간 협력분야를 모색한 끝에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우선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의 운행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

이에 현대차는 수소상용트럭 등을 개발하며,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제공한다.

그러면서 제철소 내의 수소충전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그린수소 산업도 추진한다.

포스코는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필수적이다"며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