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항공권 예약 급증...전년 대비 87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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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항공권 예약 급증...전년 대비 873% 상승
  • 전혜미 기자
  • 승인 2022.03.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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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사진=인터파크투어
괌. 사진=인터파크투어

[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정부가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73%, 전월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점유율이 높은 노선은 미주 39.1%로 가장 높았고 유럽이 31.5%, 동남아 18.9%, 대양주 6.9%, 일본 3.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전월 대비 각각 351%, 294%, 187%, 359%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미주 노선의 하와이와 대양주 노선의 괌, 사이판 등 휴양지가 강세다"라며  "현재 양국간 격리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인 사이판이 계속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 국내 격리가 없어지면 괌과 하와이가 그 인기를 뒤이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괌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PCR 검사 비용을 무료 지원해준다고 발표해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한편 하나투어도 이번 한달간 몰디브, 멕시코 칸쿤, 하와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후 4∼6월에 출발하는 신혼여행 상품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4월~5월 초 출발하는 프랑스 스위스이탈리아 10일 단체 허니문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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