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홧김에 핵버튼 누르나...핵전쟁 터지면 단시간에 3400만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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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홧김에 핵버튼 누르나...핵전쟁 터지면 단시간에 3400만 명 사망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3.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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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불타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나토국들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방송 캡처)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불타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나토국들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방송 캡처)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광적인 편집증을 보인다는 정신 이상설이 나돌면서 푸틴이 핵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실제 핵전쟁이 터지면 수 시간 만에 3400만여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오면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16일 다방면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핵전쟁 발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는 “뼛속까지 오싹한 일이다. 핵 충돌이 한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가능한 영역에 있다”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푸틴이 핵무기를 사용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전쟁 초기 화학무기를 사용할 정도로 절박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흐르지 않는 데다 나토국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전쟁 참전이라며 노골적인 확전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러시아는 6300개가 넘은 핵탄두를 보유한 세계 최대 핵 보유국이며 약 1600기를 실전배치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푸틴이 핵버튼을 만지작 거린다는 우려는 지난달에도 나왔다. 그는 지난달 19일 핵미사일 훈련을 영상으로 참관했고,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를 발표하면서는 “오늘날 러시아는 가장 강력한 핵무장 국가들 중 하나다. 누구든 우리의 길에 개입해 우리 나라와 우리 사람들을 위협하면 러시아는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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