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기대치 역대 최저..."업무 추진에 따라 점수 딸 기회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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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기대치 역대 최저..."업무 추진에 따라 점수 딸 기회 많을 것"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3.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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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국정수행 전망 기대치 분석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웹사이트 캡처
웹사이트 캡처

윤석열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치는 역대 대통령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지만 오히려 이것이 재임 중 실적으로 커버되면 지지도를 올리는 데 유리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디어 해럴드 의뢰로 10, 11일 양일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윤 당선인에 대한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긍정 52.7%로 나타났다.(매우 잘할 것 35.2% 약간 잘할 것 17.6%) 부정평가는 41.2%로(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2%, 전혀 잘하지 못할 것 29.0%)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대통령들에 비해선 뚜렷하게 낮은 수치다. 이명박은 79.3%, 박근혜 64.4%, 문재인 74.8%였다.

이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17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워낙 박빙 싸움이었기 때문에 특히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는 얘기"라면서 "기저 효과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은 조금 부담 없이 시작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취임 이후에 국정수행 평가 공식적으로 하게 되면 국정수행 전망 다른 대통령에 비해서 낮은 상태로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짚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아주 적은 표 차이로 당선자를 결정 내린 것은 그만큼 통합이 중요하다, 소통이 중요하다, 협치가 중요하다. 윤석열 당선인이 얼마든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대목이 있습니다. 당선인이 선거 내내 강조를 했던 것이 헌법 정신, 공정 그리고 상식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김준일 뉴스톱 대표도 "후보자는 불만족스러운데 울며 겨자 먹기로 투표를 했다. 이런 결과가 지금 당선인의 이런 결과에 나온 거고 또 하나는 갤럽이 대선 이후에 조사했거든요. 왜 투표했냐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가 상대 후보가 싫어서가 27%로 1위예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한테 투표한 이유는 정권 교체가 39%, 2위가 상대 후보가 싫어서가 17% 그러니까 만족하면서 후보를 지지한 게 양쪽 다 아니고 특히 윤석열 후보는 자질이 좀 부족한 거 아니야 이런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 때문에 찍은 분들이 많은 겁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이런 만족도나 기대치가 낮은 건데 이택수 대표가 말씀하셨듯이 호재입니다. 너무 낮아서 예전에 윤석열 후보가 토론 못할 거다 기대치가 낮았는데 조금만 잘하면 굉장히 호평을 받았잖아요. 마찬가지로 조금만 잘해도 윤석열 정부는 호평을 받을 바탕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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