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MSI', 5월 부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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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MSI', 5월 부산에서 개최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3.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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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우승팀 RNG. (사진=League Of Legends - Korea 영상 캡처)
2021 MSI 우승팀 RNG. (사진=League Of Legends - Korea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30일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SI는 전 세계 12개 지역의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2015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고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MSI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I는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베트남과 대만,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된 바 있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2 MSI'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모든 경기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2022 MSI'는 스프링 스플릿이 취소된 독립국가연합의 리그인 LCL이 참가하지 못하면서 11개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참가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MSI 그룹 스테이지는 추첨을 통해 네 팀으로 구성된 2개 조, 3팀으로 구성된 1개 조로 나뉜 뒤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럼블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 조별 상위 2개 팀씩 총 6개 팀이 참가해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한다.

럼블 스테이지에서 상위 4개 팀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해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두 팀은 29일로 예정된 결승에서 만나 우승 트로피와 '2022 MSI' 챔피언의 타이틀을 걸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MSI는 지난해 결승전 분당 평균 1000만 명, 최고 2300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 수준의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 유치가 부산의 매력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회 기간 400여 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MSI 팬이 부산을 방문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소상공인, 호텔 등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MSI 유치를 위해 전담팀까지 구성해 라이엇 게임즈사와 접촉하는 등 힘써왔다"며 "유치는 국내 최초 e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과 연고지 협약, 국제 e스포츠 심판 육성프로그램 등 e스포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결과다"고 밝혔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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