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바 라 비다' 공개
[nbn시사경제] 김지훈 기자
석사 논문 표절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홍진영이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6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비바 라 비다'는 라틴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그동안 홍진영의 여러 히트곡에 기여한 작곡가 조영수·이유진이 작업을 함께했다.
이번 싱글에는 '비바 라 비다' 영어 버전도 함께 수록해 해외 팬들도 언어 제약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컴백은 활동을 중단한지 1년 5개월여 만이다.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박사 가수'라는 수식어를 달며 화제였다.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오늘 밤에' 등 흥겨운 노래들로 연이어 히트를 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1월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이 나왔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홍진영은 결국 사과의 뜻을 밝히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소속사는 홍진영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복귀를 결정하기까지 수십 번 고민했다는 홍진영. 그녀가 어떤 음악과 메시지로 대중들의 닫힌 문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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