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투신 사망...검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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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투신 사망...검찰 조사 착수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2.04.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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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유서 있는지 확인 중"
서울남부지검.(사진=유튜브 캡처)
서울남부지검.(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지훈 기자

12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30대 초임 검사 1명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청사 동쪽 주차장에 이모 검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검찰 관계자가 발견해 소방 등에 신고했다.

이 검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소방에 따르면 인계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유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는 올해 2월 남부지검에 발령받아 형사부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사건 발생 후 공식 입장을 내고 "초임검사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으며, 고인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부서원들을 상대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와 이 검사가 평소 스트레스를 호소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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