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디지털 소비 트렌드 분석...중장년층 디지털 이용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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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소비 트렌드 분석...중장년층 디지털 이용 돋보여
  • 이정연 기자
  • 승인 2022.04.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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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사진=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nbn시사경제] 이정연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송·디지털 콘텐츠·간편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사 고객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환경 및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관련 소비 변화를 나이와 지역 등에 따라 입체적으로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 대상은 온라인업종 전체와 대표적인 디지털 소비 업종인 ▲배달앱 ▲신선식품몰 ▲OTT ▲음원 스트리밍 ▲간편결제 서비스로 2019년과 2021년을 신한카드 이용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이다.

온라인 업종의 2019년 대비 2021년 연령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20대는 45%, 30대 63%, 40대 84%, 50대 110%, 60대 이상 142%로 전체 71% 대비해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40대 이상의 연령층 이용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같은 기간 40·50세대의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배달앱의 경우 20대 이용 비중은 41% → 30%, 30대는 39% → 37%로 줄어든 반면, 40대는 15% → 24%, 50대 이상은 5% → 9%로 증가했다.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중장년층의 이용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이용량도 많아졌다.

서비스 이용 비중의 경우 20대는 44%→34%로 줄어든 반면, 40대의 OTT서비스 이용량은 18%→22%로, 50대 이상은 9%→13%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간편결제 역시 중장년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9년말 대비 지난해말 20대의 간편결제 이용률은 34%→29%, 30대는 35%→34%로 감소했고 반면 같은 기간 40대는 22%→24%, 50대 이상은 9%→13%로 이용률이 증가했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증가로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행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uppy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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