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라돈안전센터, 환경단체와 1급 발암물질 '라돈' 차단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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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라돈안전센터, 환경단체와 1급 발암물질 '라돈' 차단에 나서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0.03.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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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1급 발암물질 '라돈' 위험성 제대로 알리고 저감을 위한 홍보활동 펼쳐
- 아파트, 주택 등 진단에 참여할 '라돈 안전관리활동가' 및 라돈 프리하우스 운동 전개
- 라돈 프리하우스...올바른 정보제공과 공기질 개선에 대한 환기 중요성 알려
- 조승연 센터장 "저감을 위한 인식 약해..정보제공과 다양한 활동 펼쳐갈 것"
- 문명희 본부장 "라돈 안전관리활동가 양성, '다함께 1330 캠페인' 전개..안전한 실내공기 지킨다"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센터장 조승연 교수)와 환경단체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라돈으로부터 실내공기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돈 안전관리 활동가' 양성 및 '라돈 프리하우스 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 물질로 밝혀진 '라돈'은 전체 폐암 발병의 3~12%의 원인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국내 ‘라돈 침대’ 파동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준공된 전국 아파트 및 공공주택 다섯 곳 중 한 곳은 건축 마감재로 사용된 석재에서 라돈이 검출되며 입주자와 건설사간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와 에코맘코리아는 라돈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라돈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라돈 저감'을 위한 효과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올해부터 '라돈 안전관리활동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해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진단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환기 중요성을 알리는 ‘라돈 프리하우스’ 캠페인도 펼쳐갈 예정이다.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은 "라돈침대 사태 이후 라돈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저감을 위한 인식은 아직 미약하다"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라돈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에코맘코리아 문명희 본부장은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와 함께 라돈 안전관리 활동가를 양성해 라돈 농도 측정 및 데이터 구축화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안전한 실내공기를 지키기 위한 다함께 1330(하루 3번 30분간 환기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 라돈안전센터는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주택과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되었다.

‘라돈 안전국가 조성'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센터는, 라돈 관련 기술 개발ㆍ인증 관리 플랫폼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반인 대상 라돈 교육과 캠프 운영, 주택ㆍ학교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대한 라돈 안전공간 평가와 인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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