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전 직원 주주 된다...150억원대 주식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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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전 직원 주주 된다...150억원대 주식 증여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2.05.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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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평균 5000만원치 주식 증여...비정규직은 격려금 지급
당근마켓 로고.(사진=당근마켓 홈페이지)
당근마켓 로고.(사진=당근마켓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김지훈 기자

당근마켓이 전 임직원에게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150억 원대 주식을 지급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주식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일본 등 해외에서 운영중인 법인 정규직원 300여 명에게 증여됐다.

직원들은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 원 가량의 주식을 증여받게 됐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은 근무 개월 수에 따라 1인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당근마켓은 월간 이용자 수 1800만 명, 가입자 수 23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캐나다,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 440여 지역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는 이날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7년간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돼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pairee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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