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자진 사퇴 "의혹들의 허위를 입증했으나 사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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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자진 사퇴 "의혹들의 허위를 입증했으나 사퇴한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5.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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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밤 입장문을 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캡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밤 입장문을 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중에서는 지난 3일 자진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번째다.

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수많은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낸 시기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하고 아들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등 '아빠 찬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경북대학교와 경북대병원의 많은 교수들과 관계자들도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다수의 자리에서 자녀들의 편입학 문제나 병역 등에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음을 증명해줬다"고 결백을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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