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롯데 합의...67층 랜드마크 '롯데타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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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롯데 합의...67층 랜드마크 '롯데타워' 세운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6.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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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타워 조감도.(롯데 제공)
부산 롯데타워 조감도.(롯데 제공)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부산 롯데타워 건립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부산시와 롯데 간의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부산에 67층 '롯데타워'가 2025년 세워지게 됐다.

이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연장 불허로 영업 중단 위기에 내몰렸던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도 휴점 하루 만에 정상 영업을 했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롯데타워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협약에는 롯데타워 건립을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또 타워 건설 과정과 건설 후 운영에 지역 업체와 자재,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롯데그룹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내용도 협약에 포함시켰다.

부산시 관계자는 “타워 건립에 관한 실무진 차원의 공감대는 있었지만, 그룹 차원의 약속은 이뤄진 바가 없었다”며 “20년 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지역 사회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고 그룹 차원의 추진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타워는 총면적 5만3299㎡ 부지에 지상 67층, 320m 높이로 건립되는데 원도심권 상권 활성화, 2030세계박람회와의 연계가 가능한 복합체험시설 등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롯데타워의 추진으로 남포동과 광복동 등 구도심 일대의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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