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족갈등·나이 차이 모두 극복하고 3번째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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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족갈등·나이 차이 모두 극복하고 3번째 웨딩마치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6.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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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사진출처 : 유튜브 화면 캡쳐)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사진출처 : 유튜브 화면 캡쳐)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9일(현지시간) 12살 연하의 약혼남 샘 아스가리(28)와 결혼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택에서 한 결혼식에  100여명의 친구·친지 등을 초대했다고 보도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예식을 치렀다.

결혼식에는 그의 부모와 여동생은 초대하지 않았으며, 친오빠인 브라이언만 참석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와 소송전을 벌인 끝에 성년후견인 자격을 박탈시켰고, 그녀의 여동생은 자신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사이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법원의 결정으로 후견인인 아버지의 통제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스피어스가 오랜기간 소송 중일 때, 아스가리가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의 결혼도 스피어스가 더는 후견인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일간 USA투데이는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만나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고, 지난 9월 약혼했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약혼 생활 중 임신을 했으나, 지난달 14일, 브리트니는 SNS를 통해 "임신 초기에 우리의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발표해야만 해 매우 슬프다"며 유산을 공개했다.

스피어스는 이번이 세번째 결혼이다. 2004년 자신의 소꿉친구 제이슨 알렉산더와 '술김에' 결혼했다가 55시간 만에 결혼을 무효화시켜 법원 결정으로 무효처리가 됐고, 같은해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고 2007년 이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과의 사이에 10대 아들 둘을 두고 있다.

한편, 이들의 결혼식에는 브리트니의 소꿉친구였던 첫번째 남편이 결혼식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켜 “그녀는 내 첫 번째 아내이며 나의 유일한 아내”라며 “나는 결혼식을 망치려고 여기에 왔다”며 방송을 이어가 난동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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