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8.0%, 부정 평가는 44.2%로 집계됐다.
5월 넷째주 조사에서 54.1%였던 긍정 평가는 6월 첫째주 52.1%로 2.0%p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에도 4.1%p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2주 전 37.7%에서 지난주 40.3%로 2.6%p 상승한 뒤 이번 주에도 3.9%p 올랐다.
부정 평가의 상승 배경엔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거 기용한 소위 '검찰공화국' 비판이 상당수 작용한 것으로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90.7%), 보수층(74.8%), 70대 이상(68.7%), 대구·경북(61.2%), 남자(51.3%)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1%), 진보층(72.5%), 40대(62.4%), 광주·전라(67.3%), 여자(45.9%)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7.3%, 민주당이 39.2%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2.5%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1.0%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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