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는 대출이자 감당 못 해"...생애 첫 주택구입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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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는 대출이자 감당 못 해"...생애 첫 주택구입자 급감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6.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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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태어나 처음으로 부동산을 사는 수요'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가 한꺼번에 영향을 미쳤다.

직방이 대법원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5월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최초 매수자는 월평균 3만8749명으로 2010년 통계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4만명 이하였다.

전체 부동산 매수자 중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3.9%에 그쳐 2017년(23.6%) 이후 가장 낮았다. 

직방 제공
직방 제공

 

특히 39세 이하는 2022년 월평균 1만9480명이 매수해 2010년 통계발표 이후 처음으로 2만명 이하로 줄었다. 전체 연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부동산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사람은 월평균 4389명으로 역시 2010년 통계 발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9세 이하는 월평균 2441명으로 2010년 이후 가장 적었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39세 이하는 45.3% 줄었다.

생애최초 매수자에서 3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6%로 2016년(54.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40세~59세 이하는 2022년 월평균 1629명(37.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60세 이상은 318명(7.3%)의 비중이었다.

이처럼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감소한 것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에 부담을 가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생애최초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지역,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고금리 때문에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을 사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당분가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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