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급 인기로 시청률 1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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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급 인기로 시청률 10% '눈앞'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7.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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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시아권 1위, 유럽·남미 추가 공개 예정
미국에서 리메이크 제안 계속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출처 : ENA 홈페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출처 : ENA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국 시청률 10%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비영어 TV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9.138%를 순간 최고 기준 10.297%를 기록했다. 지난 4회 시청률 5.19%에 비해 무려 4%포인트 가량 상승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입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지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법정 휴먼 드라마다. 

수목극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ENA채널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회 0.948%로 시작, 입소문을 타고 2회 1.805%로 2배 급증하더니 3회 4.032%, 4회 5.7%, 5회에 9.138%까지 점프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5회에 10.297%, 2049 시청률 5.2%로 초대박을 기록 중이다.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3.354%,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2.7%,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는 2.947%를 기록했다.

‘우영우’는 7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대만, 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집계해 발표하는 '글로벌 톱 10' 차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는 500만 시간 이상 차이 날 정도로 격차도 상당하다.

국내에서는 ENA 채널에서 수목드라마로 방영 중인 '우영우'는 국내 OTT 시즌(SEEZN)과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어 이번 넷플릭스 주간집계에서 '우영우'는 12개국에서 톱 10에 들었고, 그 중 한국, 대만, 베트남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아시아권 위주로 서비스돼 온 '우영우'는 유럽, 남미 국가에서 총 31개 언어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우영우'의 글로벌 인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벌써부터 해외 리메이크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쪽이 리메이크 제안에 적극적인 상황"인데, 앞서 미국에서는 자폐장애 진단을 받았던 의사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한국 드라마 '굿닥터'가 미국판으로 리메이크돼 제작된 바 있다. 

화제성도 급등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순위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찍었다. 그뿐 아니라 방송 첫 주 대비 화제성 지수가 197% 포인트 상승해 가파른 입소문 효과를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박은빈과 강태오는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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