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의 외식 부담에 '편의점 구독'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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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의 외식 부담에 '편의점 구독' 서비스 인기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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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ews 화면 캡처
사진=KBS News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늘면서 월 구독료를 내면 편의점 도시락 등을 할인해주는 구독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2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할인구독서비스 이용건수는 전월 대비 62% 올랐다. 이달 1일~20일에는 전월에 비해 133% 늘었다. 특히 지난 3월 40대 고객은 19%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40대 고객 비중이 34%로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할인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8월 말까지 할인구독서비스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 측은 “식비에 부담을 느낀 직장인이 구독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구독권 30% 할인을 50%로 늘렸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월 구독료 2000~6000원을 내면 도시락·삼각김밥·샌드위치·김밥 등 간편먹거리 상품 20개를 한 달 동안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구독권은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특히 기존 30% 할인하던 도시락 할인구독권을 반값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월 6000원 구독료를 내면 30일 동안 도시락 20개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구독서비스 반값상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외식상품권 10만 원권을 지급한다.

황수원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는 “편의점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할인구독서비스가 짠테크를 지향하는 알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물가인상으로 할인구독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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