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절반 이상 연금 없어...일하고 싶다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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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절반 이상 연금 없어...일하고 싶다 68.5%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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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고령층(55~79세) 인구 절반 이상이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지 못했고 이들 3명 중 2명 이상은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5일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층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올해 5월 기준 68.5%(1034만8000명)로 나타났다.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57.1%)가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34.7%), '무료해서'(4.1%), '사회가 필요로 함'(2.1%), '건강 유지'(1.9%) 순으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의 77.3%, 여성의 60.4%가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

원하는 월급은 150만~200만원 미만(20.9%)이 가장 많았고 200만~250만원 미만(18.5%), 100만~150만원 미만(17.8%)이 뒤를 이었다.

전체 고령층 가운데 49.4%만 월평균 69만원의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수령자 중에서도 25만~50만원 미만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44.4%로 가장 많아 연금만으로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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