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남자와 여자들은 선호하는 차량도 다르다. 남자들은 차량의 파워와 남성다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들은 예쁜 모양을 선호한다.
차종별 등록현황을 집계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올 상반기(1~6월) 성별·연령별 신규 등록 차량 대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기아 쏘렌토, 여성은 기아 셀토스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올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70만 5132대로 전년 동기(79만 4185대)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력 위축을 반영했다.
남녀로 보면 남성이 32만 5509대로 68.3%, 여성이 15만 836대로 31.7%를 차지했다.
남자들이 구입한 차의 1~3위는 모두 SUV로 쏘렌토(2만 373대), 현대차 팰리세이드(1만 5516대), 기아 스포티지(1만4889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그랜저(1만 4148대)와 기아 카니발(1만 2709대)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여자들은 셀토스(9284대)를 가장 많이 구입했고 이어 현대차 캐스퍼(9239대), 현대차 아반떼(8343대), 스포티지(6492대), 기아 레이(6359대)순으로 선호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아반떼(4105대), 스포티지(3486대), 셀토스(3219대), 기아 K5(2058대), 현대차 투싼(1963대) 순으로 선택했다.
30대는 쏘렌토(7149대), 스포티지(6292대), 캐스퍼(5017대), 팰리세이드(4356대), 아반떼94016대) 순이었으며, 40대는 쏘렌토(7391대), 카니발(7321대), 팰리세이드(6332대), 레이(5246대), 캐스퍼(4791대) 순으로 많이 찾았다.
50대는 그랜저(6277대), 제네시스 G80(5398대), 쏘렌토(5279대), 쌍용 렉스턴스포츠(4848대), 아반떼(4795대) 순서로 많이 구입했고 60대는 쏘나타(5993대), 그랜저(5364대), 렉스턴 스포츠(4583대), G80(3825대), 쏘렌토(3644대) 순이었다.
현대차·기아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선호를 받았지만 픽업트럭인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50~60대에서 톱5에 진입한 것은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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